별정통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넥스텔레콤(대표 진강현)이 서울∼로스앤젤레스(LA)간 인터넷시험전화를 개통했다.
넥스텔레콤은 최근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해 10∼15kbps급으로 12개의 인터넷 시험전화를 개통하고 지난 한달동안 통화품질을 측정한 결과 기존 국제전화와 버금가는 통화품질을 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스텔레콤은 이번 개통을 계기로 앞으로 서비스지역을 미국전역은 물론 유럽, 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일반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콜링카드, 음성사서함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스텔레콤은 내년 사업권을 획득하는 대로 전국 6대 도시에 교환기를 설치하고 시외전화 및 구내 통신부문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넥스텔레콤은 지난 10월 설립된 제일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현재 별정통신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중이며 주주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시험라인을 이용한 직접 통화테스트도 해주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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