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과학공원 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는 1일부터 공원운영을 중단하고 폐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엑스피아월드 관계자는 이날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이 일방적으로 지난 25일 공원매각 공고를 냄으로써 더 이상 공원운영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해 1일부터 회사를 폐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공원 운영은 중단하지만 공원의 지속성을 위해 엑스포기념재단에 운영요원들을 이관시키는 등 공원 파행운영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4년 향후 20년간 엑스포과학공원을 운영하기로 하고 기념재단과 운영위탁 계약을 맺었던 엑스피아월드는 현재 2백50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엑스피아월드는 정부의 과학공원 민간매각 방침에 따라 지난 1일 재단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으며 추후 민간매각시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은 엑스피아월드가 운영권을 포기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로 공원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당분간 공원 파행운영은 불가피하게 됐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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