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대전에 4번째 국제전화 관문국 개통

한국통신(대표대행 이정욱)은 28일부터 서울 광화문, 목동, 부산에 이어 4번째로 대전에 국제전화 관문국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국제전화는 물론 다양한 지능망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통한 대전관문국은 지난 5월부터 사업비 1백50억원이 투입돼 국내 및 국제회선 각 5천회선씩 등 총 1만회선규모를 수용하게 된다.

대전지역의 국제전화관문국은 국내와 외국 가입자를 연결하기 위해 한국통신이 운용하고 있는 국제관문국, 위성지구국, 해저중계국 등 국제통신시설과 초고속전송망을 연결하는 한편 앞으로 구축될 저궤도 위성용 휴대통신지구국(SAN)의 관문국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교환시설은 차세대 지능망서비스(IN) 및 최신 운용프로그램을 탑재해 국제 종합정보통신망(ISDN)은 물론 국제 가상사설망(VPN), 월드폰카드, 신용통화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과 목동지역에서 서울, 경기, 충청, 강원권 등 전체의 83%에 달하는 국제통화량을 수용했으나 이번 개통으로 경기, 충청권의 국제통화를 흡수함으로써 접속시간 단축과 관문국 장애시 다원화된 통신망 구성이 가능케 됐다.

한편 이번 대전지역의 국제전화 관문국개통으로 한국통신은 광화문 2만회선, 부산 7천6백회선, 목동 6천회선 등 총 4만3천6백회선의 국제통신회선을 보유하게 됐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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