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전기 및 기계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연구개발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본협정은 정부 출연기관과 기업체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과학기술 및 산업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공동 인식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연구 및 기술개발 공동 수행, 상호 인력 교류, 연구시설 공동활용, 기술 정보 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산전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향후 2002년까지 5년간 지속될 기술 협정관계를 통해 계측제어, 전자기(電磁氣), 기계역학, 재료 및 신소재 분석기술 등의 분야에 대한 기초연구는 물론 관련제품에 대한 공동 개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기술협정체결은 LG산전이 산전분야의 기술력 확보와 경쟁력 제고 방안의 하나로 꾸준히 실시해온 산학연협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7개 대학 및 연구소를 비롯 해리스컴퓨터, 미쓰비시전기, 동경대 등 외국 대학, 기업과도 공동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LG산전은 이전에도 한국표준연구원과 전력량계 검정업무, 계측기기 검사, 교정, 전자식 전력량 설계기술 교류 등 연구분야의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이번 기술협정체결로 향후 LG산전 계측센터의 국가 인증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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