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업체인 EMC테크(대표 이기춘)가 인공 위성과의 전파 송신 각도를 조정하지 않아도 위성통신 및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이동형 평면 안테나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러시아 국영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인공위성의 위치에 관계없이 수평 및 수직상태로 설치돼 어느 방향에서든지 전파를 수신할 수 있으며 해상 및 이동차량에 탑재돼 이동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저잡음 증폭기(LNB)를 안테나 양쪽에 설치할 수 있어 안테나 앞, 뒷면을 모두 활용토록 설계돼 경제적이다.
EMC테크는 이번에 개발한 이동형 평면 안테나 제품을 2백×2백/3백60×3백60/7백×7백/3백60×5백20㎜ 등 총 4개 모델로 상용화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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