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한국형 전파전달모델 개발

019PCS 사업자인 LG텔레콤(대표 정장호)이 국내의 지형특성에 맞는 전파전달특성모델을 개발했다.

15일 LG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2개월에 걸쳐 연인원 1만명 이상을 투입해 전국적인 규모의 전파실험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지형에 맞는 전파전달특성모델을 개발, 기지국 위치선정 및 운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 개발은 전국 2천여 지역을 인구밀집지역, 도시지역, 도시외곽지역, 농어촌지역, 고속도로지역 등 5개의 지형형태로 구분해 1.8G㎐의 PCS 주파수 대역에서 기지국 철탑높이와 지형, 전파출력 등에 따른 전파전달감쇄 특성의 상관관계를 도출한 것이다.

LG텔레콤 무선망팀의 이효진 박사는 『기존 전파 특성모델인 일본의 「HATA」모델이나 유럽의 「COST-231」 모델은 국내 환경에 적합하지 않아 전국 규모의 전파실험을 토대로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기지국 설치 수량을 20% 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전차실험 결과 산악이나 구릉지역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파의 회절성이 기지국 설치에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 모델을 IMT-2000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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