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1백10억달러를 넘어섰다.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에 따르면 10월중 대일 무역수지 적자는 12억6천1백만달러에 달해 1~10월 누적적자가 1백13억8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무역수지 적자도 지난달 6억1천2백만달러 추가돼 누적적자 규모는 81억7천1백만달러로 확대됐다.
일본과 미국을 포함해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 등 대선진국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10개월간 모두 2백73억7천3백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동남아, 홍콩, 싱가포르, 중동, 중남미, 동구,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무역수지는 이 기간중 1백68억5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무역수지 적자는 1백5억2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72억8천5백만달러보다 39.1% 감소했다.
한편 10월중 수출은 5.8% 증가한 1백25억4천만달러, 수입은 7% 감소한 1백25억9천1백만달러로 5천1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관세청은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고 있어 연말까지 무역수지 누적적자는 1백7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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