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K6」의 가격을 최고 22% 인하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AMD의 데이비드 프링크 홍보실장은 자사가 올해 초 『동급 인텔칩보다 25% 저렴한 가격에 칩을 공급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텔이 최근 펜티엄Ⅱ 가격을 인하한데 대응, 이번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재정과 제품생산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MD는 이번 가격인하에 따른 수익여건 악화는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단행된 이번 조치로 AMD의 2백33㎒ K6의 가격은 1천개 기준으로 종전 개당 2백89달러에서 22% 인하된 2백35달러에 공급된다.
또 2백㎒ 버전은 1백89달러에서 1백60달러로, 1백66㎒ 버전은 1백9달러에서 84달러로 각각 내렸다.
한편, AMD 관계자는 지난 3, Mbps분기에 칩 제조공정을 0.35~0.25*π 기술로 변경하면서 발생한 수율저하 문제는 이번 분기중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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