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논이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 램의 8배 기록 용량을 지닌 광자기디스크(MO) 기술을 개발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캐논이 개발한 새 기술은 레이저 광선으로 자기의 방향을 변화시켜 대용량 정보를 기록, 재생하는 최첨단 MO기술로 DVD와 같은 직경 12cm 크기 디스크에 22GB급의 정보를 기록, 재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MO와 DVD에 사용되고 있는 적색레이저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캐논의 광자기 디스크 기술은 디스크의 자성층이 3층 구조를 형성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레이저 광선이 디스크에 열을 가하면 하층에 기록된 데이터가 중간층을 통과하면서 상층에서는 확대되는 구조를 띠고 있다.
지금까지 광디스크의 기록밀도 향상은 레이저의 파장을 짧게하는 방법으로 추진돼 왔다. 이에 따라 적색반도체 레이저에 비해 파장이 짧은 청색반도체 레이저가 현재 실용화 단계에 있다. 그러나 캐논의 새 기술은 이와는 달리 디스크상의 기록데이터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기록밀도를 높이기 때문에 기존 적색레이저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대용량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DVD램 진영과 차세대MO(ASMO)진영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기록매체 시장은 올해안 제품화를 표명한 DVD램 진영을 내년 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ASMO진영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캐논은 앞으로 ASMO진영 업체들에게 새 기술의 채용을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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