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방송사인 CBS가 데이터 제공 업체인 DBC 온라인과 공동으로 금융관련 웹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두 회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개설한 웹 사이트 「CBS 마켓워치(www.cbs.marketwatch.com)」에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주식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 정보와 기업 뉴스 등 금융 관련 정보가 포함돼 있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가 DBC의 기존 웹 사이트를 확대한 것으로 CBS가 뉴스를, DBC가 웹 기술과 주식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번 서비스가 TV와 인터넷을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들 두 회사는 가입 요금과 광고 수익으로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가 조만간 순익 분기점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CBS의 금융 웹 사이트 부문 참여로 이 시장에서는 MSNBC, CNN, 더스트릿컴 등이 일전을 벌이게 됐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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