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선임... 지원방안 강구
0...국내 최초의 과학기술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정계,학계 유명인사들이 모인 노벨상지원본부(이사장 정호선 새정치국민회의 국회의원)가 최근 임원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전개해 관심.
지난 6월 설립된 이 모임에는 KAIST 윤덕용 원장을 비롯 전무식, 이원국, 김재관 명예교수와 조장희 서울분원 초빙교수, 김형만 생물학과 교수 등 KAIST 교수만도 총 6명이 참여하는 등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교수들의 의지를 반영.
이들은 특히 이 모임을 통해 국내 과학자들의 노벨상 수상이나 이에 준하는 상을 수상하기 위한 각종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조만간 국내 학자의 노벨상 수상을 기대하라』며 당찬 각오를 피력.
대덕단지 때아닌 불야성
0...최근 밤늦게까지 연구를 하는 연구원들로 인해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 건물마다 때아닌 불야성.
이처럼 밤늦게 까지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연구과제 마감 시점이 대부분 연말인데다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의 시행에 따라 연구원 주요 평가 항목으로 등장한 논문 작성 때문이라는 후문.
특히 일부 연구소의 경우 연구원들이 기숙사 식당으로 몰리는 바람에 정작 기숙사 거주 연구원들이 밥을 굶는 사태가 벌이지기도.
연쇄승진 잔뜩 기대
0...과학기술처 직원들은 최근 김지호 원자력 실장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감사 선임설과 함께 후임 원자력실장 인사에 따른 연쇄 승진을 잔뜩 기대하는 분위기.
연구개발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고참 과장들을 중심으로 원자력 실장에 이어 단행될 국장급 인사에서 과장급의 연쇄 승진 또는 전보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과기처의 최대 골치거리인 고참 과장들의 인사 적체 문제가 해소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는 눈치.
고등과학원장 선임 고심
0...과학기술한림원 등 과학기술계 원로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기관으로 지난해 10월 설립된 고등과학원이 공식 출범한지 1년 넘도록 아직 원장이 선임되지 않고 또 부원장 체제로 지속 운영될 것으로 알려지자 『이 학교가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설립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모습.
한림원의 한 관계자는 『이 학교가 출범하기전인 지난해초부터 20∼3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 연봉을 제시하며 노벨상 등을 수상한 해외 석학들을 원장으로 초빙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까지 조건에 맞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학교 관계자들도 걱정하고 있다』고 소개.
이에 대해 과기처 및 KAIST측은 『최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K, M씨 등을 고등과학원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
<서기선, 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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