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초기 자본금 5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시에현지법인을 설립,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기업 이미지 통일을 위해 이번에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의 회사명을 국내와 같은 「핸디소프트 커퍼레이션(HandySoft Corporation)」으로 정했으며 이달 28일자로 법인 설립과 관련된 등록절차를 마치고 소프트웨어수출,기술정보 습득 등 본격적인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시장인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핸디*오피스」「핸디*솔루션」 등 기존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게 되며 최신 정보및 기술 습득,세계적인 소프트웨어및 네트워크, 컨설팅업체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법인의 대표이사는 안영경 사장이 겸임하게 되며 현지 책임자(부사장)로 삼성전자해외본부 유닉스사업부장이던 황재학씨가 영입됐다.핸디소프트는 앞으로 국내 본사의 관리자 및개발자등을 포함한 10여명 직원을 현지에 파견,초기 업무를 담당토록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의 안영경사장은 『지난해 일본 아마다그룹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경험을 살려 소프트웨어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입지선정 작업에 나서 미국 50대 소프트웨어업체의 40%정도가 몰려있는 산호세지역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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