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80% 이상이 근거리 통신망(LAN)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비율은 60%에 불과하고 네트워크 활용도 역시 일반 기업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LAN연구조합(이사장 김진흥)은 최근 7백10개 기업과 정부기관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 형태와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업체의 네트워크 구축 비율이 88.9%로 가장 높았고 공공기관, 단체(81.3%), 교육, 연구기관(79%), 증권, 금융기관(77.4%), 제조, 서비스업체 (74.1%), 지방자치단체 (68.3%), 정부부처(52%) 순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표했다.
네트워크 활용도에 대해 질문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은 80%가 전체 부서에서 네트워크를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정부 기관은 53% 만이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교육기관의 경우 네트워크 구축율은 80%로 높았으나 전체 부서 활용도는 46.9%에 불과, 네트워크 구축과 실제 활용도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네트워크 형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0%가 이더넷 방식이었으며 고속이더넷과 비동기전송방식(ATM)은 각각 12.5%와 8.1%에 불과했다.
그러나 네트워크 구축 예정 업체중 40.2%가 이더넷, 24.7%가 고속이더넷, 16.5%가 ATM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각각 응답, 고속이더넷과 ATM의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한 업체 및 단체를 대상으로 향후 업그레이드 방향을 묻는 질문에대해선 전체의 46%가 고속이더넷, 35.1%가 ATM을 채택할 계획이며 기가비트이더넷을 도입할 예정인 기업 및 단체도 18.9%에 달했다.
그러나 기가비트이더넷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2.1% 만이 비교적 상세히 알고 있다고 답해 제품에 대한 정보나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구축후 애로사항과 관련해선 업그레이드문제가 20.8%로 가장 높았으며 기술인력부족 19.4%, 애플리케이션부족 17.4%, 교육부족 14.6%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정보통신업체(2백62개), 제조, 서비스업체(1백66개),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88개), 교육, 연구기관(68개), 공공기관, 단체(44개), 증권, 금융기관(31개) 등이 참여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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