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기술개발사업이 핵심기기 국산화 촉진 등 산업계 활성화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상산업부가 조사, 평가한 생산기술개발사업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1백86개과제에 총 8백억원의 자금이 소요된 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약 7천5백억원의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를 거뒀으며 이 규모가 오는 2001년께는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완료과제 1백58건 중 현재 활용중인 과제는 85건, 활용 예정인 과제는 23건,실시 지연 과제는 25건으로 총 1백33건의 개발 과제가 현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출원 중인 과제와 실용신안 및 의장등록을 신청한 과제가 각각 1백건, 30건으로 조사돼 중전기기 부문에 대한 산업재산권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사업으로 개발된 기자재의 활용 성과로는 초고압 부문과 송전전압 격상에 따른 7백65KV급 송전 및 변전기기의 개발이 꼽혔으며 산업구조 측면에서의 성과로는 국내 중전기기 업계의 국제 경쟁력이 제고됐고 산업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것 등이 꼽혔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이 사업을 통해 징수되는 기술료 4백억원을 「중전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기금」으로 조성, 중전기기 기술개발사업에 지속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24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중전기기 생산기술개발사업 연구성과 종합발표회」를 갖고 현대중공업 김영남 상무이사 등 유공자 15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중전기기 우수개발업체 유공자는 다음과 같다.
△장태수(광명제어 부설연구소장 △하영식(효성중공업 수석연구원)△황기하(제룡산업 이사)△박동환(신성전기 대표이사)△김병규(유유 부설연구소장)△박완기(LG전선 전력연구실장)△김창무(한전 부처장)△김상준(한전전력연구원 산업기술부장)△이동일("선임연구원)△임재윤(" 과장)△김진호("직원)△배광실(전기연구소 선임연구원)△이형권("선임연구원)△정순규(전기공업진흥회 과장)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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