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자동화(HA) 기기를 주력으로 개발했던 (주)한국통신(대표 고성욱)은 이번 전자전을 계기로 정보통신업체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아래 이 회사가 독자개발한 디지털 스틸 카메라(모델명 KDC-10)를 선보인다.
한국통신은 지난 94년 세계에서 두번째, 국내에서 첫번째로 디지털 방식의 컬러 CCD카메라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며 한국통신은 지난해 4월부터 일본 니콘사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디지털 스틸 카메라를 수출하는 등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쌓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는 촬영한 정지영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별도의 스캐너 없이 영상정보를 컴퓨터에 연결해 저장, 편집, 수정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 등을 통해 화상을 전송하거나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등 기존 스틸 카메라에 비해 용도가 훨씬 다양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통신이 이번에 선보이는 「KDC-10」은 기존 카메라에서 사용하던 필름 대신 4M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로 촬영한 정지영상을 담는다. 촬영매수는 고선명일 경우 52장, 표준화질일 경우 1백4장을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35만 화소의 3분의 1인치짜리 고체촬상소자(CCD)가 장착돼 있으며 어두운 곳(약 10룩스)에서도 플래시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의 뒷면에는 2인치 크기에 11만4천 화소의 컬러LCD가 장착돼 있어 사진을 찍은 뒤 바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모니터는 1.4, 9개의 화면으로 분할돼 촬영한 사진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촬영횟수가 많아 내장 메모리의 용량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탈착식 메모리 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통신은 이 제품 이외에도 PC로 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음성과 영상 정보를 송, 수신해주는 멀티미디어 PC용 카메라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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