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스테핑모터 전문업체인 모아텍(대표 임종관)이 FDD(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용 모터 중심으로 운영해온 중국 공장에서 에어컨 루버용 스테핑모터를 본격 양산한다.
모아텍은 원가절감을 위해 FDD용 모터에 이어 에어컨 풍량조절용 스테핑모터라인을 중국 동관공장으로 이관키로 하고 최근 4억원을 들여 인천남동공장의 관련라인을 이전하는 한편 추가 보완투자를 거쳐 조만간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임종관 사장은 『연말부터 에어컨시장이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협력업체이자 주력 구매처인 동경전자(TEC)의 승인 아래 중국 이관이 예정보다 많이 앞당겨졌다』며 『주야 2교대 기준으로 월 20만개 생산규모의 1라인을 구축, 생산되는대로 현지에서 곧바로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아텍은 또 수출용 라인이 중국으로 넘어감에 따라 국내 공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내수(로컬포함)용 중심의 2원화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에어컨 루버용 스테핑모터와 관련, 현재 남동공단에 총 3라인 월 3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패키지에어컨의 미세 풍량조절에 사용되는 루버용 스테핑모터는 현재 마쓰시타 등 일본업체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모아텍이 지난해말 국산화해 양산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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