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국내 최장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신기술의 안전장치를 장착한 컴퓨터 속도제어 방식의 휠체어리프트를 지하철 역사와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연결계단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설치한 휠체어리프트는 길이가 34로 현재까지 국내에 설치된 휠체어리프트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긴 제품으로, 기존 로프구동 방식 휠체어리프트보다 안전도와 성능이 우수한 롤러구동형 제품이다.
또 곡선부분이 많아도 3백m까지 설치가 가능하며 장소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험운행시 프로그래밍한 속도를 첨단 기억소자에 기억시켜 운행하며 필요에 따라 속도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고 최저 속도에서 최고 속도로의 변환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엘리베이터는 설명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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