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장거리전화 업체인 AT&T의 새 사령탑에 마이클 암스트롱 휴스 일렉트로닉스社 회장이 선임됐다. 올해 59세로 미 IBM을 거쳐 제너럴 모터스(GM)계열 위성 부문인 휴스 일렉트로닉스에 재직해온 암스트롱 회장은 위성방송 등 방송, 통신 전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8년부터 AT&T를 이끌어온 로버트 앨런 현 회장은 건강 문제와 함께 회사 경영 상태가 나빠지면서 교체 소문이 나돌았다. 이번 암스트롱 회장의 선임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침체 현상을 보였던 AT&T의 주가는 다소 상승했다.
(뉴욕=AF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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