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대표 이상헌)의 영업전략도 다른 경쟁업체들의 전략과 매우 유사하다.
한국NCR는 유통업체들의 대고객 서비스경쟁과 사업 다변화전략에 따른 신업태의 등장 등 유통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국NCR의 유통정보시스템 영업전략은 「업태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경쟁력 있는 시스템 만들기를 지원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재 한국NCR가 확보하고 있는 솔루션은 백화점과 할인점분야의 상품정보시스템 및 고객정보시스템(DW), NCR-POS 등이다.
백화점 솔루션은 「6GRS(Generation System)」로 일본의 세이부그룹, 타카시마야, 소고, 마루이마이, 이세탄 등에서 사용중인 백화점용 토털솔루션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용중이다. 따라서 한국NCR는 국내 백화점 시장공략을 위해 이같은 실적을 집중 홍보하면서 국내 업계에 적합한 솔루션 제공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한국NCR는 할인점분야의 솔루션인 ADS를 뉴코아의 킴스클럽, 신세계의 E마트 등에 공급했다.
한국NCR는 국내 최대의 할인점을 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자사의 할인점용 솔루션으로 이 시장을 석권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한국NCR는 할인점 진출을 추진중이거나 진출예정인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ADS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제안,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NCR가 특히 중점적으로 신경쓰는 분야가 바로 상품정보시스템 및 고객정보시스템이다.
최근 들어 유통업체들이 대고객 서비스 개선 및 경영의사 결정분야의 솔루션에 무게중심을 두기로 함에 따라 미국의 월마트와 시어스 및 일본의 세이부백화점에서 도입중인 상품정보시스템인 RAM(Retail Access Model)을 국내 환경에 맞게 개선해 국내 유통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웨어하우징(DW) 개념을 채택한 이 솔루션은 특히 5백GB 미만의 데이터로 데이터웨어하우징을 구축해 데이터의 증가에 따라 시스템을 증설할 수 있는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월마트의 경우 NCR 「월드마크 5100」 MPP시스템을 사용해 24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 가동하고 있다.
특히 파산위기에 몰렸던 미국의 K마트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NCR 5100 MPP시스템을 근간으로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 소비자 구매행동 변화에 대처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CR의 POS시스템은 범용성을 근간으로 하는데 기존의 POS시스템은 공급업체별로 특수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새로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기존의 주변장치나 애플리케이션을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장치 인터페이스를 업계표준으로 통일하고 애플리케이션도 타사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들 제품이 바로 NCR7452POS와 보급형 저가모델인 팰콘POS다.
IT 많이 본 뉴스
-
1
애플, 이달 19일 신제품 공개…아이폰SE4 유력
-
2
넥슨, 국내 게임사 최초 매출 4조 돌파... 신작 라인업으로 지속 성장 예고
-
3
음콘협, “연령별 제한 등 '대중문화산업법' 개정, 제2·제3 아이브 없어질 것”…강력반대 성명 발표
-
4
“라인망가, 日웹툰 1위 탈환…망가의 미래 만든다”
-
5
NHN, '티메프' 불똥에 적자 전환... 올해 AI 사업 확장·게임 6종 출시 예고
-
6
성산전자통신, EMC 시험용 SSPA 국산화 개발 성공
-
7
[전자파학회 동계학술대회] K-전파, 자주국방·우주산업 마중물 됐다
-
8
이노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측정·분석에 AI 접목…해외시장 공략
-
9
이통3사 2024년 총매출 59조원 육박…올해 AI에 올인
-
10
[협회장에게 듣는다]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IPTV 생존 위해 규제완화 절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