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멕시코를 중남미 백색가전 생산기지로 최종 결정했다.
LG전자는 최근 내년부터 멕시코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백색가전제품을 생산키로 확정하고 곧 공장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장의 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각각 20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브라질 상파울루에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백색가전공장을 세운다는 방침이었으나 투자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전면 보류한 채 그동안 중남미 백색가전 생산투자 지역으로 브라질과 멕시코 두곳을 놓고 고심해왔다. 백색가전의 경우 제품생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AV기기보다 훨씬 크다.
LG전자는 현재 멕시코 멕시칼리에서 컬러TV와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는데 모니터의 對美수출이 크게 확대되는 등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2개 라인을 증설해 총 4개 라인에서 연간 2백40만대씩 모니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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