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10월 20일

<>「포룸」(채널 31 캐치원 밤 11시 40분)

*텍사스 주의 조그만 마을 엘마의 중심부에 위치한 빅그린은 왕년에 육상경기의 승전지였던 역사를 갖고 있긴 하지만, 마을처럼 이 들판도 오랫동안 사람들이 발길이 끊겼다. 할 일도 없고, 뭘할 곳도 없는 엘마의 두학급짜리 학교 아이들은 자신들의 희망을 일구어야 할 때 이미 인생을 포기했다. 그러던 나른한 어느날, 영국 학교 교사인 안나 몽고메리가 오면서 모든 것은 변화를 맞는다. 생기없는 마을에서 안나는 홀로 약동하는 생명력을 보여준다. 노골적인 적대감으로부터 단순한 권태로움까지 학생들 그리고 마을 전체와 맞선 안나는 그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경기에서 그 열쇠를 찾는다.

<>「스포츠 와이드」(채널 30 KSTV 밤 10시)

*「30세이브 최단 경기달성」등 일본 프로야구사를 다시 쓰고 있는 「살아있는 신화」선동렬을 밀착 취재해 스타 탐방 코너가 고국 팬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MVP로 올시즌 마감한 선동렬은 올해 팀성적이 아쉽지만 내년시즌 재팬리그 우승까지 이루겠다는 야멸찬 각오로 가을 훈련에 여념이 없다. 「스포즈 포커스」코너에서는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직행에 중요한 열쇠였던 우즈베키스타전 경기를 분석하고 앞으로 남은 일정을 집중 전망한다.

<>「생방송 무한재미」(채널 19 HBS 오후 5시 25분)

*경쾌한 댄스곡「배반의 장미」, 「삼자대면」에 이어 내놓은 발라드풍의 노래 「후애」가 가을 무드를 타고 인기상승중인 엄정화를 초대한다. 미모, 가창력, 연기력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연예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엄정화는 신곡과 함께 조용한 안무와 분위기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리고 TV드라마 「스타」를 끝내고 연극 「택시 드리블」에 출연하는 등 바쁘게 보내고 있는 그녀가 가수 뿐 아니라 진짜 배우로서 평가받고 싶어하는 연기에 대한 애정도 들어보고, 시청자들의 테이트 전화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본다.

<>「아이디어 세상」(채널 34 동아TV 오전 9시)

*주로 조미료로만 이용되어 왔던 소금을 건강식품의 단계로까지 끌어올린 회사, 산내들. 「자연친화, 건강지향」을 모토로 1991년 설립 이래 주로 전통식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 특수 세라믹로에서 800도 온도로 2번 구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없앤 「구운 소금」으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미용에 좋은 「미용염」, 1300도에서 3번 군은 「생금」등을 속속 출시해 건강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회사 이름만큼이나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밤낮을 잊고 뛰는 산내들 사람들의 모습도 살펴본다.

<>「역사풍물 기행」(채널 26 다솜 오전 9시 30분)

*페니카아인들이 금은 보화를 찾기 위하여 세계 도처를 항해했다는 증거가 오늘날 발견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페니카아 난파선을 발견하는 과정과 난파선과 함께 고스란히 인양되고 있는 보물들이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현재 바다 속에서 인양되고 있는 침몰된 페니키아의 상선들 안에는 수많은 예술작품들과 보석 그리고 수공예품들이 담겨 있는데, 2000년이 지난 오늘날에야 그러한 보물들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러시아 동구의 문학과 예술」(채널 25 CTN 밤 11시)

*「닥터 지바고」의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빠스째르나끄는 「닥터 지바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전부터 이미 러시아 혁명 후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평가되어온 인물이다. 그러나 당국에 의해 반동적인 작품경향을 가진 작가로서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던 빠스째르나끄는 1985년도 노벨문학상도 수상치 못하다가 고르바쵸프의 글라스노스트 이후 복권되었다. 그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소련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 바 있으면 국내에는 「닥터 지바고」를 비롯해 단편집, 시집, 자전적 수필 등이 번역돼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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