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네트워킹장비 업체인 리빙스턴 엔터프라이지스를 인수키로 했다고 미 「PC위크 온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6억5천만달러로, 루슨트는 리빙스턴의 인수를 통해 원거리 접속 서버 등 네트워킹 부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슨트는 『인터넷 등 원거리 접속 장비 부문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전제하고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제품군이 한층 더 충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 기술이 탑재된 서버를 주로 개발해온 리빙스턴은 지난해 4천8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기업용 시장에서 미 시스코 시스템스, 어센드 커뮤니케이션스 등과의 경쟁에서 고전, 이번에 루슨트와의 합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조사업체인 인터내셔널 데이터사(IDC)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중심으로 원거리 접속 서버의 수요가 늘면서 이 시장은 매년 20%씩 성장, 지난해 현재 26억4천만달러에서 오는 2001년에는 1백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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