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대우전자, 오리온전기 PDP 출품싸고 이견

대우전자와 오리온전기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을 한국전자전람회에 출품하느냐 여부를 두고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

오리온전기는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내년 3월 양산 시점까지는 PDP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며 『이번 전자전에도 PDP를 출품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차 강조.

그러나 대우전자는 『오리온전기가 개발한 PDP에 자체 개발한 회로를 연결시킨 20인치 및 40인치 PDP TV 3대를 이번에 출품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며 출품을 주장.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대우전자가 오리온전기의 반대를 무릅쓰고 PDP TV를 출품할 것인지, 오리온전기가 개발한 PDP를 채택할 것인지 모를 일』이라며 고개를 갸우뚱.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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