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경우 기자】 97홍콩전자전에 참가한 국내 중소전자업체들의 수주활동이 활발하다. 홍콩전자전에 참가한 우리나라 27개 중소전자업체들은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하루 평균 1백50건이 넘는 상담을 벌이면서 전자제품의 수출성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소형 컬러TV 및 모니터 전문업체인 삼원전자는 하루 2백건이 넘는 바이어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ALBA 및 휘슬러사와 모두 1천만달러에 이르는 모니터 및 소형 컬러TV수출 계약조건을 구체화하고 있다.
코일 전문업체 마르칸전자 역시 개막 첫날부터 하루에 1백건 이상의 꾸준한 상담을 벌이면서 미국과 유럽의 유명 전자업체들과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카CD, TFTLCD 모니터 전문업체인 효성테크노도 밀려드는 바이어 상담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코일 전문업체 K전자 경우는 터키의 유력그룹인 베스텔사와 코일 등에 대한 수출상담을 연일 진행하면서 유리한 수출계약으로 성사를 유도하고 있으며 통신용 코일 및 트랜스포머, 부저 등을 생산하는 부전전자부품도 개막이후 하루에 평균 2백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벌이면서 해외판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부전전자부품의 이석순 사장은 『이번 전시회기간동안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이 다른 어느 전시회보다 많아 수출상담건수중 10% 정도가 수주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이들 바이어와 지속적인 접촉을 가져 수출을 성사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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