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시장규모 및 성장성 측면에서 디지털에 매우 중요한 전략거점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컴퓨터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비추어 볼 때도 한국은 디지털의 미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 내한한 바비 추나빌라 디지털 아태지역 사장은 한국과 디지털과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하고 『한국은 특히 앞으로 윈도NT를 기반으로 중대형 컴퓨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미래시장을 분석하고 새로 출시한 대형 유닉스서버 「알파서버 8000」기종의 국내 홍보차 내한한 추나빌라 사장은 『6백25㎒급 알파칩을 탑재한 알파서버 8000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고 2000년 문제에도 완벽하게 대응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이 제품은 64비트 운용체계인 「디지털 유닉스 4.0D」를 탑재한 진정한 의미의 64비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윈도NT서버가 중대형 컴퓨터시장에 급속히 파고들면서 윈도NT, 유닉스서버, 메인프레임을 중심으로한 전용서버간의 통합환경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조만간 이 문제가 중요한 전산현안으로 등장할 전망이라면서 디지털은 이들 멀티플랫폼 환경의 전산시스템을 단일환경처럼 엮어주는 솔루션(올커넥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디지털은 데이터웨어하우징(DW) 및 전자상거래(EC)시스템 시장을 미래의 전략시장으로 보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DW 및 EC시스템 구축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추나빌라 사장은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추진중인 알파칩 개발 및 생산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디지털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며 LG전자 등 여타 국내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디지털은 금융, 유통, 통신부문에서는 나름대로 입지를 구축했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제조중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별 실적이 없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윈도NT와 알파워크스테이션을 주무기로하여 국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장 다각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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