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최고급 대형승용차 「체어맨」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신차발표회에는 임창열 통상산업부 장관, 김석준 쌍용그룹 회장, 김석원 쌍용그룹 고문,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 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디럭스, 슈퍼디럭스, 리무진 등 총 8대의 체어맨 신모델이 공개됐다.
쌍용은 이날 행사를 대도시에 설치된 17개의 광고전용 시티비전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했으며 15일에는 전국 1백여개 지점에서 동시에 신차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큰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체어맨은 벤츠의 S클라스, BMW 7시리즈, 도요타 렉서스 등 세계 최고급 대형승용차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쌍용이 독자개발한 3천2백㏄급 대형승용차로 최대출력 2백20마력, 최고시속 2백30㎞에 달한다.
또 1리터당 주행연비가 8.6㎞로 대형승용차로서 드물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정측면 충돌시험을 통과했고 충돌시 충격을 분산해주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이 적용됐다.
이밖에 싱글와이프, 터치스크린 방식의 자동항법장치 및 멀티비전, 이중구조의 엔진룸 등 총 18가지에 이르는 최첨단 기술과 장치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으며 무상보증기간이 3년 10만㎞로 연장되고 구입 후 2년간은 소모성부품이 무상 지급된다.
쌍용은 올해 2천대를 시작으로 내년에 2만대, 99년부터는 연간 3만대 이상을 판매할 예정이며 특히 내년부터 체어맨의 수출도 본격 추진, 종합자동차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시판가격은 체어맨 기본형(옵션 제외)이 4천3백40만원, 풀옵션 5천만원, 리무진 5천8백50만원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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