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여전히 시장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업계가 집계한 「3.4분기 CDMA 디지털 이동전화 개통실적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 신세기통신 등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이 기간동안 개통한 단말기수는 총 1백12만여대로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63만여대(56%)를 개통, 선두업체로서의 자리를 굳혔으며 LG정보통신이 30만여대(27%)로 그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중 현대전자와 맥슨전자는 각각 11만여대(10%)와 2만여대(1.8%)를 개통시켜 국내 CDMA 제품 공급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무려 90%에 육박하는 등 CDMA 제품시장이 국내업체들이 선도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중 수입 공급사인 코오롱정보통신(소니)은 4만여대(3.5%), 한창(퀄컴) 2만여대(1.8%)를 개통했으며 모토로라社는 단말기 후속모델의 출시연기로 개통실적이 전무했다.
한편 올 초부터 3.4분기까지의 CDMA 제품 누적개통실적은 총 2백55만여대로 삼성전자가 1백43만여대(56%)로 상반기에 이어 선두를 차지했으며 LG정보통신 69만여대(27%), 현대전자 20만5천여대(8%) 순이었다.
이어 코오롱정보통신이 10만9천여대(4.2%), 한창 6만6천여대(2.5%), 맥슨전자 3만5천여대(1.4%), 모토로라 1만5천여대(0.6%)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품 공급사들 간의 시장점유율이 상반기와 별로 달라진게 없으며 별다른 상황이 없는 한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특히 이달 부터 상용서비스되고 있는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제품을 먼저 출시해 CDMA 제품과 비슷한 시장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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