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80년대 세계 최초로 PACS개발에 착수, 25개 병원에 1세대 PACS를 설치한 후 최근까지 1천여개 이상의 병원에 각종 PACS를 설치한 필립스의 PACS 관련 노하우를 이전받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국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립스는 지난해 PACS계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이며 세계 최초의 풀 PACS를 미국 육군 메디건병원에 실현시킨 프레드 조링거씨를 PACS 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하고 다이콤의 표준화 작업을 주도한 프레드 프리어박사를 멀티미디어센터 내에서의 PACS 연구 책임자로 끌어들인 후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 PACS의 특징은 오픈 시스템으로 기존 모든 하부구조의 작업환경을 수용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과 특히 최고의 기술력이 필요한 심장 분야 PACS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심장 분야 PACS는 혈관은 물론 심장이 움직이는 것까지 영상자료로 보관해야 하므로 초당 30프레임이상의 고속촬영 기술은 기본이고 데이터의 양도 방대해 필립스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 몇몇 대학병원과 설치 상담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진단워크스테이션, 원격진료시스템, 영상획득장치, 필름 스캐너 장치, 방사선 정보시스템 등이며 다이콤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도 특색있다.
필립스전자는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강화, 한국 내에서 좋은 이미지를 심는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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