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PACS.. 주요업체 사업전략-삼성SDS

삼성의료원, 제일병원, 곽병원, 원광대의료원 등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삼성SDS(대표 남궁석)는 95년부터 삼성의료원 PACS 구축작업에 참여한 기술인력을 다수 흡수하고 PACS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까지 약 10억원을 PACS개발에 투자, 타사 PACS와도 연동 가능한 개방형 「UniPACS」를 개발한 이 회사는 내년에만 11억원을 투입, 시스템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멀티미디어 기술이 적용되는 차세대 PACS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UniPACS는 환자정보, 판독정보, 이미지정보 등 모든 의료영상 정보의 저장에서부터 전송에 이르는 일체의 과정을 다루는 시스템으로 PC의 윈도우 NT 환경 하에서 운용되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기존 처방전달시스템, 전자의무기록, PACS등과 쉽게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수술장 특성에 맞게 일부 기능을 보완, 10월 초부터 삼성의료원 수술장에서 본격 가동하고 있는 데 이어 동남아 여러 병원 및 일본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내 해외시장에 처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일본 및 미국의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선진국 시장까지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의 바탕 위에 패키지화를 통해 단기간에 설치 및 안정화가 가능하고 하나의 단말기에서 처장전달시스템 정보와 PACS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점 등을 내세워 중, 대형병원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PACS로만 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느 이 회사는 2000년 3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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