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6월까지 두자릿수 증가율로 호조를 보였던 일본의 전자공업생산이 7월들어 작년동기대비 7%대로 떨어지며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EIAJ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전자공업 생산액은 올 상반기(16월) 13조7백40억엔으로 작년동기비 11.5% 신장률의 호조를 보였으나 7월에는 2조2천8백1억엔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 증가하는데 그쳐 신장률이 4%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분야별 생산액은 민수용 전자기기가 2천1백86억엔으로 작년동기비 5.5%, 산업용 전자기기는 1조1천2백70억엔으로 3%, 전자부품 및 디바이스는 9천3백40억엔으로 13% 늘어났다.
7월 일본의 전자생산이 둔화된 것은 그동안 성장을 주도해 온 이동통신이나 PC 등의 생산이 최근의 국내시장 침체로 인해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이같은 하강기조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712월) 일본의 전자생산 신장률은 전년동기비 7.8%로 상반기보다 약 4%포인트 낮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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