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 제2사업자들이 서비스 개시 4년 만에 제1사업자를 추월했다.
13일 무선호출업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015 제2무선호출 서비스 가입자는 7백29만4백33명으로 SK텔레콤의 012 가입자(7백26만1천6백29명) 보다 3만명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015가입자가 012가입자 보다 많아진 것은 제2사업자들이 서비스를 개시한 93년 9월 이후 만 4년만의 일이다.
9월 한 달 동안 015사업자들은 가입자 수를 27만명 가까이 늘렸으나 SK텔레콤 가입자는 18만7천여명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2무선호출사업자의 한 관계자는 015사업자의 가입자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에 대해 『지난 93년 무선호출시장이 경쟁체제로 재편되면서 등장한 제2사업자들이 무선호출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온 결과』라고 자평하고 『지난 5월부터 새로 수도권에서 사업을 시작한 해피텔레콤의 선전도 015가 012를 추월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9월말 현재 수도권 무선호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3백5만1천여명, 서울이동통신 2백28만2천여명, 나래이동통신 2백16만4천여명, 해피텔레콤 22만6천여명 순으로 집계됐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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