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는 최근 철강업계가 전자제품의 핵심 원자재인 냉연강판 가격을 11월 1일부터 평균 6%정도 인상키로 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철강업계의 강판류 가격인상 추진을 당분간 유보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한 건의문을 정부 당국과 관련업계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 건의문을 통해 『올들어 가전업계는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공장자동화 및 부품 표준화 등을 통한 원가절감에 주력해 왔으나 후발개도국의 저가공세와 유통시장 개방으로 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철강업계의 강판류 가격인상 철회를 주장했다.
진흥회는 특히 철강업계의 강판류 인상 폭과 관련 『지난 4월 1차로 3.1%, 9월 2차로 6.6%의 가격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연간 9.7%의 가격인상을 추진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산업계의 경제회생 노력에 찬물을끼얹는 조치일 뿐 아니라 정부의 물가안정책에서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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