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위성체 제작, 운영 업체인 로럴 스페이스 앤드 커뮤니케이션스가 4억9천만달러를 들여 오라이언 네트워크 시스템스를 인수키로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로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라이언이 보유한 위성 공중망 교환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로럴은 오라이언이 미국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에 갖고 있는 지구궤도 위성 슬롯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성의 민간 이용이 늘면서 이번 로럴의 오라이언 인수를 계기로 상용 위성 시장에서 인수, 합병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라이언은 고궤도 정지위성 「오라이언 1」을 이용해 세계 47개국에서 2백60개 기업들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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