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이 차세대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인 「메르세드」를 오는 99년 출하한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인텔은 현재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0.25미크론 미세 가공 기술을 0.18미크론 수준으로 개선한 후, 99년부터 이 기술을 적용해 메르세드를 생산,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또 자사의 메르세드 출하 계획에 맞춰 휴렛패커드(HP),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유니시스, 오라클, SAS 인스티튜트, SCO, 피닉스 테크놀로지스, 히타치 등 세계 주요 컴퓨터 업체들도 메르세드를 탑재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 64비트 아키텍처(IA64)에 기반한 첫 제품이 될 메르세드는 「포스트 RISC(명령어 축약형 컴퓨팅)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으로 8086칩 발표이후 인텔 최대의 야심작이 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인텔은 이와 관련, 메르세드는 명령어 스케줄링을 위해 프로세서의 절반을 할애해야 했던 기존 프로세서와 달리 컴파일러를 통해 명령어 스케줄링기능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프로세서의 연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또 메르세드가 「확실한 병렬처리 기능」을 가질 뿐 아니라 윈도NT와 유닉스를 동시에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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