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아르헨티나 가전업체인 필코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현지보도에 대해 현재 실사중이라고 이를 확인하면서도 성사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유보.
대우전자는 이번 인수협상이 대우전자의 필요성보다는 필코측 요구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돼 그동안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지금도 인수가격과 경영권 등 인수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입장.
이와 관련, 대우전자 한 관계자는 『필코사 인수가 해외현지에 생산과 판매거점을 확보한다는 세계화 및 현지화 전략의 한 수단으로 브라질 현지투자법인과 함께 중남미 시장공략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르헨티나 경제환경 등을 감안할 때 부정적인 요소도 적지 않아 필코 인수에 매달릴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설명.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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