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전자공업(대표 이제환)이 잠실야구장 스코어보드용 전광판을 수주했다.
기존 램프타입을 LED타입으로 교체, 설치되는 이번 잠실야구장 전광판은 전체 크기가 33×11.3로 국내 최대 크기일 뿐만 아니라 금액면으로도 42억원에 이르는 등 단일기종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전광판 업체들간의 수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돼왔다.
삼익전자공업은 최근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과 잠실야구장 스코어보드용 전광판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스코어보드에는 14.7×9.8크기의 풀컬러 전광판 1기와 같은 크기의 3컬러 전광판 1기가 함께 탑재, 풀컬러 전광판에는 선수들의 경기장면이 나타나며 3컬러 전광판에는 선수들의 명단과 경기기록 등이 실리게 된다.
또한 삼익측은 이번 풀컬러 전광판에 국내에서 최초로 기존 전광판에 비해 50도 이상 시야각을 넓힌 ±60도의 광각 픽셀을 적용, 관중들은 어느 위치에서나 관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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