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덱스 화폐는 비록 시험적 수준이기는 하지만 이미 전세계 60여곳에서 발급돼 운용되고 있다.
또 금융산업이 발전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용 발급에 들어갔으며 내년초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시험 운용을 마치고 상용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따라서 몬덱스는 머지않은 장래에 세계 각국에서 통용될 전자화폐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몬덱스가 이처럼 세계의 표준 전자화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분야의 다양한 요소 기술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몬덱스는 개인간 자금이체기능과 개방형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개인간 자금이체 기능은 IC카드 칩 내부에 전자적인 정보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화폐가치를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현금과 동일한 방법으로 거래 상대방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칩(chip)과 칩(chip) 간의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즉 개인 간의 자금이체를 위해서 통신망 등을 통해 은행의 중앙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오프라인(off-line)상태에서 화폐의 가치이전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몬덱스 같은 형태의 전자화폐를 은행들이 발급해 운용할 경우 전산시스템 구축에 큰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카드 발급과 가맹점 관리에 별도의 비용을 지출하지않아도 된다.
특히 온라인 거래에 따른 시스템 과부하나 엄청난 통신비용을 걱정할 필요없이 사회 전체적으로 손쉽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몬덱스가 갖고 있는 개인간 자금이체 기능은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금융제도적인 차원에서 다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몬덱스의 또 다른 장점은 IC카드의 칩운용체계(COS)가 개방형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수용할수 있다.
특히 현재 몬덱스가 채택하고 있는 COS를 토대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선불카드, 로열티카드 등을 수용하는 차세대 전자화폐 기반기술이자 칩운용체계인 MULTOS(Multi-application Operating System)를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MULTOS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은 사실 몬덱스의 기술적 우월성 나타내주는 것이다. 기존의 IC카드 COS에 의존해 정해진 서비스만을 구현하던 폐쇄형 플랫폼과 달리 MULTOS환경은 카드발급자(은행)들에게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손쉽게 추가,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IC칩메이커에 종속되지 않고 모든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준다.
물론 MULTOS 기술은 한 두개 기업에 의해 독점되지 않고 전세계 기업들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어 급속한 보급이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세계 각국에서 추진되는 전자화폐의 기반기술은 개방형플랫폼을 제공하는 MULTOS를 기반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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