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에 이어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국제전화 서비스에 1초단위 요금제를 도입하고 한국통신이 국제전화 할인서비스를 11월부터 시작하는 등 국제전화 요금 할인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8일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일반 국제전화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미리 선택한 상대국 착신전화번호의 이용량에 따라 통화료를 최고 30%까지 할인해 주는 「001 착신번호 할인서비스」와 월20만원 이상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기간에 따라 최고 20%까지 할인해 주는 「001다량이용 할인서비스」 등 국제전화 할인요금안을 마련, 1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또한 평일 오후 9∼12시, 오전 6∼8시까지로 돼 있는 국제전화요금 30%할인시간대를 오후 8∼12시, 오전 6∼8시로 1시간씩 늘리기로 했다.
한국통신이 국제전화 할인서비스를 시행키로 한 것은 지난 9월 데이콤이 할인서비스인 「DC클럽」을 시작한 데 이어 10월부터 사업을 개시한 온세통신이 다양한 할인상품을 내놓은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은 또한 온세통신이 시작한 1초단위 과금제를 빠르면 11월부터 도입키로 하고 정통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콤은 11월1일부터 1초단위 과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한국통신은 빠르면 11월 늦어도 12월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국제전화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통신이 11월부터 요금할인서비스를 시작키로 함에 따라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3사의 요금할인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이콤과 온세통신이 시행하고 있는 착신번호 할인서비스는 각각 2,3개 착신번호에 대해 적용하고 있으나 한국통신은 할인번호 수를 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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