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레베이터(대표 원종선)가 엘리베이터 통합관리를 가능케 하는 첨단 그래픽원격감시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동양에레베이터는 지난 4월 서울 오류동에 AS센터를 완공한 데 이어 첨단 그래픽원격감시시스템을 개발, 최근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통합관리 그래픽원격감시시스템은 엘리베이터의 각종 정보를 종합, 분석, 관리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수리를 할 수 있는 AS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특히 엘리베이터 내부의 인터폰을 통해 AS센터 및 119구조대, 경찰서 등 최대 5개의 입력된 전화번호로 직접 통화할 수 있는 비상자동통화장치(EACS)를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은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을 경우 20초 이상 비상통화 버튼을 눌러도 방재실과 인터폰이 연결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원격감시운영실로 국선을 전환, 연결해주며 통화가 일정시간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119구조대, 경찰서 등 5곳의 전화번호로 자동 다이얼링해준다.
또한 첨단 그래픽원격감시시스템은 MSU(Multiplex Switching Unit)가 승강기의 자기진단 데이터를 집계해 비교분석, 판단한 후 전화회선을 이용해 원격감시운영실로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 승강기 운행상태를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사고 및 고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회사는 이번 통합AS센터 가동을 계기로 엘리베이터 AS 및 대고객 서비스를 한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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