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 LG전자, 오리온전기 등 국내 브라운관 3사는 지난 3년간 국내외공장의 생산능력이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사가 최근 집계한 국내외 공장의 생산능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 94년 9월 월 3백81만개였던 국내업계의 브라운관 생산능력은 지난 8월에는 월 6백98만개로 3년동안 83.2%가 늘었다.
이 가운데 컬러TV용 브라운관(CPT)은 월 2백61만개에서 월 4백23만개로 62.1%가 늘어난 반면 컬러모니터용 브라운관(CDT)은 월 1백20만개에서 월 2백75만개로 1백92.2%나 신장됐다.
이에따라 국내3사의 CDT 생산비중은 지난 94년 8월 31.5% 였으나 최근에는 39.4%로 8.9% 포인트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LG전자가 월1백10만개에서 월2백10만개로 90.9%가, 삼성전관이 월 1백85만개에서 월 3백50만개로 89.2%가, 오리온전기가 월85만개에서 월 1백38만개로 62.4%가 각각 증가했다.
가동에 들어간 해외공장도 지난 94년에는 삼성전관의 말레이시아 공장이 유일했으나 현재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 멕시코, 독일, 베트남, 프랑스,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지에 10개 공장으로 늘어났다.
삼성전관은 말레이시아, 멕시코, 독일, 중국 등 4개 공장을, LG전자 역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4개 공장을, 그리고 오리온전기는 베트남, 프랑스 등 2개 공장을 각각 가동중이다.
한편, 삼성전관은 중국과 브라질에, LG전자는 영국과 브라질에, 오리온전기는 멕시코에 각각 추가로 공장을 건설중이이서 국내 3사의 브라운관 생산능력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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