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영 통신업체인 텔스트라가 미국 정부의 국제전화 요금인하 계획에 반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미 「테크와이어」가 보도했다.
텔스트라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8월 미국내 국제전화 요금을 일방적으로 인하한 데 반발, 최근 FCC를 미 워싱턴 최고법원에 제소했다.
소장에서 텔스트라는 『국가간 쌍무적 차원에서 결정돼야 할 국제전화 요금을 FCC가 일방적으로 낮추기로 한 것은 미국 업체들의 비용 부담을 외국 업체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텔스트라는 현재처럼 미국 의존도가 높은 세계 시장 상황에서 미국발 국제전화 요금이 인하될 경우 여타 국가들의 통신시장이 위축될 것이라 우려하면서 요금인하 결정을 취소해줄 것을 미국측에 요구했다.
한편 텔스트라 외에 일본 KDD(국제전신전화), 싱가포르 텔레컴 등도 현재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미 정부의 국제전화 요금인하 계획에 대한 반발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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