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들어 주요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공공SI 프로젝트 수주 실적이 크게 부진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 등 주요 시스템통합업체들은 하반기에 공공SI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당초 기대보다 공공기관들의 SI 발주물량이 크게 부족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주요 SI업체들의 공공SI프로젝트 수주 실적이 부진한 것은 대형 공공SI프로젝트가 하반기에 몰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인천국제공항 항공교통관제 및 위성항행시스템, 국방부(교육사령부) 지상전술C4I 등 프로젝트를 제외하곤 주목할만한 대형 공공 프로젝트가 없는데다 하반기에 발주될 것으로 예상됐던 국가안전관리망 등의 공공 프로젝트가 예산상의 이유로 연내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SI프로젝트에 대해 추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통합연구조합의 경우 상반기중에 가스공사 경영정보시스템, 산업은행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육군교육사령부 전술C4I, 도로공사BPR, 인천 터미널 전사적 전산시스템 등 13∼14건을 대상으로 업체 추천을 했으나 하반기에는 경기도 소방본부, 가스공사 가스배관망 확대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선만 업체를 추천했다.
이에따라 주요 SI업체들은 인천국제공항이나 국방 C4I등의 프로젝트 수주가 올매출 달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 부문에 전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SDS는 올상반기 중에 조달EDI, 자동차 민원망, 한국은행 회계시스템, 가스공사 통합정보시스템, 한국통신프리텔 ERP 구축 등 공공프로젝트를 수주했으나 하반기들어 서울시 소방본부(재난구조시스템), 국군 의무사령부 의료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제외하곤 대형 프로젝트 수주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LGEDS시스템은 상반기 중에 의료보험연합회 전산망구축, 학술정보센터 정보시스템, 철도청통합 시설물관리 마스터플랜, 인천국제공항 환경감시시스템, 충북 생산물유통시스템, 청주시정관리시스템 등을 수주했으나 하반기들어선 서울시 소방본부, 신공항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제외한곤 뚜렷한 수주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상반기중 철도청 회계정보시스템, 체신금융망(현대전자와 공동수주), 경기도청 중소기업정보시스템 등을 수주, 지난해보다 공공 SI분야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서울지하철 역무자동화 시스템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쌍용정보통신은 상반기중에 도로공사 종합정보시스템, 한국은행 통합DB 구축, 한국전산원 통합정보시스템, 한국통신프리텔 콜센터 및 통신품질관리시스템, 인천 광역시 도시정보시스템 등을 수주했으나 하반기들어선 농협 사무자동화 3차 프로젝트, 한강권역 수질관리 지원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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