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통신업체들은 4분기에 내수부진보다 자금경색을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상의가 전국 제조업체 1천9백9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97년 4분기 기업경영 애로요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부품, 통신업체들의 17.3%가 4분기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으로 자금경색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원자재가 상승(16.5%) 내수부진(16.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수출부진과 인건비 상승은 각각 12.6%, 10.2%만 애로요인으로 꼽았고 수입품과의 경쟁심화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2.4%만이 애로가 있다고 응답, 수입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기기업체들은 기업경영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 (18.7%) 자금(17.3%) 인건비상승(14%) 등을 꼽아 국내경기 침체가 전기기업체들을 가장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억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