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B산업협동조합(이사장 진영돈)이 단체 수의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4일 한국DB산업협동조합은 지난 8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음에 따라 최근 법인등기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조합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조합은 지난 2월 총회를 개최해 임원선출과 정관 채택을 마쳤으나 한국지리정보협동조합, 전산업협동조합 등 기존 조합과의 업무영역 조정문제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못했다.
이번에 정식으로 등록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DB산업협동조합은 우선 회원배가 운동 등을 통해 관련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나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 개발용역 공동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내년도 단체 수의계약자로 DB조합이 지정받을 수 있도록 이달 중 통산부에 정책건의를 할 계획이다.
또 조합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DB관련 신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미, 일, 유럽 등 선진국의 수출처 개척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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