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전문업체인 웅진미디어(대표 유환기)가 영상소프트웨어사업에 이어 정보통신서비스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일자로 정보통신사업부를 신설하고 정보통신 관련인력을 충원해 멀티미디어교육 시스템사업을 비롯, 통신을 이용한 교육서비스사업과 위성방송사업 등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웅진은 우선 멀티미디어교육 시스템사업을 위해 연내에 초중등학교 교과과정에 맞는 커리큘럼을 작성, 10∼20개 초중등학교에 PC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대상학교를 1백50개교로 확대하고 관련사업을 별도법인으로 독립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통신을 이용한 서비스사업에도 나서기로 하고 현재 정부자금 8억원을 지원받아 미국의 한 도시를 그대로 통신상에 옮겨 놓은 「사이버아메리카」를 구축, 이를 통해 미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어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서비스사업을 비롯해 실제로 가상학원, 은행 등을 분양,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밖에 그룹내를 대상으로 위성방송사업을 시범적으로 벌이면서 궁극적으로 위성을 통한 교육사업 등에 참여하는 방안도 신중히 모색중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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