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에서 1천달러 미만인 저가 홈PC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미 「C넷」 보도에 따르면 PC데이터社가 미국내 PC 소매시장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한달 동안 1천달러 미만 홈PC 판매가 전체 PC판매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19%에 비해 17%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로는 미국 PC 소매시장 1위를 차지한 컴팩의 경우 저가 홈PC 호조에 힘입어 8월 한달 판매가 전월비 10%가 증가했으며 이 결과 전체 소매시장 점유율도 37%로 늘어났다.
2위를 기록한 패커드벨NEC도 소매시장 판매가 전월비 17% 증가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휴렛패커드(HP)와 에이서 아메리카도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고 PC데이터측은 전했다.
패커드벨NEC와 컴팩이 올초 9백99달러짜리 제품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1천달러 미만 PC시장은 초보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는 데 힙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컴팩의 9백99달러짜리 홈PC인 2백펜티엄 「프리자리오 4504」와 1백80 미디어GX를 탑재한 7백99달러짜리 「프리자리오 2200」은 이 회사 매출성장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PC데이터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휴렛패커드가 지난 7월 1천달러 미만 홈PC를 발표, 이 시장에 본격 가세했고 그 뒤를 이어 에이서도 1천달러 미만 제품 판매에 나서면서 시장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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