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 단설대학원 설립 작업이 참여기관간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통신과학기술위 남궁진의원(국민회의)은 2일 과기처 국정감사에 앞서 사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계연구원, 화학연구소, 원자력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등 5개 출연연을 대상으로 단설대학원의 공동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기계연구원만 참여의사를 보였을 뿐 나머지 4개 연구소는 실습위주의 현장교육이 어렵다며단설대학원 설립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궁의원은 특히 원자력연구소등 출연기관들은 「과기처만 반대하지 않으면 내일이라도 단설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다」며 출연연의 독자적인 단설대학원설립을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KIST 등 출연연은 단설대학원의 독자 설립을 강력히 희망해 왔고 또 새로 설립되는 대학원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츨연연측과 KAIST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여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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