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국 4천여개의 가전 및 C&C(컴퓨터, 통신) 대리점과 영업특판조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영업 1천5백여명의 영업직접사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해 오던 「모빌 오피스제도」를 전국으로 확산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모빌 오피스제는 영업사원들이 회사로 출근해 전화를 통해 대리점을 지원하던 기존 형태에서 탈피, 대리점으로 직접 출근해 영업현장에서 상담지도를 비롯 업무협의, 정보교류 등 제반 영업관련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이 제도를 통해 중복, 과잉업무를 배제하고 결재과정을 대폭 단축해 영업활동에 스피드화를 정착시킴은 물론 영업인력의 정보화를 통해 첨단 통신인프라 및 개인 통신장비를 활용한 현장 전산영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울영업 소속 강남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사무실 공간을 통합, 단일화해 40%의 공간효율화를 도모하는 등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지사로 확대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은 영업사원 1인당 휴대전화, 노트북 1대씩 지급하고 개인집에도 별도의 전화선을 제공, 사용권 지원하는 한편 사무실 통합을 통한 공용사무실화 및 사무환경 구조혁신, 모빌 오피스 표준업무 활동매뉴얼의 제작, 활용 등 업무 효율화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일선 대리점도 회사와 양방향성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필요로 하는 회사정보를 항상 활용토록 하고 수시로 영업담당과 접촉할 수 있게 돼 회사와의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은 공용회의실과 공용좌석제 등 공용사무실 제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부수적으로 고정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영업사원에게는 탄력적인 현장 근무여건을 마련, 자기계발의 기회를 대폭 제공하는 등 부가적인 효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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