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과 시스템공학연구소(SERI)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패키지 개발에 나선다.
30일 정통부는 SERI를 개발주관기관으로 하고 한국전산원을 개발사업자선정 주체로 하는 「중소기업형 ERP」 개발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1년간 35억원의 예산으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각 SW 개발업체들이 내놓은 경영정보시스템(MIS), 자원관리계획(MRP), ERP패키지 가운데 우수한 모듈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된 표준ERP패키지 모델을 만드는데 지원하게 된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이 개발사업의 목표가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자는데 있는 만큼 사업이 완료된 후 중소기업 대상의 시범화사업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ERP패키지 개발사업은 정통부의 전자상거래 개발 부분과도 연계해 수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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