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99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체신금융자금을 정보통신 산업체에 시장실세금리로 지원한다.
27일 정통부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 정보통신업체의 시설자금으로 1조원, 통신업체의 해외진출 자금으로 1조원을 체신금융에서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5천억원에 이어 98년 7천억원, 99년 8천억원을 각각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체신금융은 직접대출이 불가능해 제1금융권 예탁을 통해 지원하며 체신금융가입자에게 일정수준의 이자를 지급해야하므로 시장실세금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 정보통신업체에 대해서는 99년까지 1조원을 지원하는데 97년에는 기업 · 국민 · 동남 · 대동은행 등 중소기업 전담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98년부터는 모든 시중은행으로 예탁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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